고현정 범삼성가 며느리 시절, 심영순에게 요리 배워

고현정 2003년 이혼

고현정

한식의 대가 심영순이 고현정과 이부진 사장의 요리 선생인 사실을 밝혔다.

심영순은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재벌야 며느리 요리수업 비화를 털어놨다.

방송에서 박미선은 심영순에게 "옥수동 심영순으로 유명하다. 정주영 전 회장 며느리와 고현정, 이부진 등의 요리선생님이었는데 그런 말을 잘 안 하더라"고 말했다.

심영순은 "뭐하러 하냐"며 "오히려 재벌가 며느리들에게 많이 배웠다. 정말 검소하다. 겨울에 빨간고추 하나가 200원이라고 하면 난 그냥 사는데 그들은 뭐가 그렇게 비싸냐고 하더라. 그들이 검소한 걸 오히려 내가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2003년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성격 차이로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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