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60억 고급빌라 경매 해프닝은 무엇?

한채영, 60억 빌라 날릴 뻔한 사연은?

한채영

배우 한채영이 자녀와 소소한 일상을 공개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60억 고급빌라가 경매로 넘어갈 뻔한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한채영 최동준 부부는 2012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빌라 대출금 이자를 갚지 못해 경매 위기에 처했다.

문제가 된 청담동 고급빌라는 공급면적 521㎡(158평형)의 복층 구조로, 2009년 한채영 부부가 매입할 당시 60억원에 달했다. 이 빌라는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딸 임세령 씨와 배우 최지우 등이 거주한 바 있다.

2012년 7월4일 부동산중개업체 M컨설팅은 '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이 2012년 6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채영 부부가 공동 소유한 빌라 경매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매 이유는 부동산 담보 대출금 이자 미납이었다.

해당 건물의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해당 빌라는 한채영의 본명 김지영 앞으로 12억원, 주식회사 '오르투스모터스' 이름으로 13억원 등 모두 25억원의 담보 대출이 설정돼 있엇다.

BH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로 해명에 나섰다. 한채영 측은 한채영의 남편 최동준 씨가 2011년 지인의 회사가 대출받을 때 자신의 집을 담보로 보증을 서줬고, 회사가 부도 나면서 채권단이 보증을 선 13억원에 대해 임의경매 처분에 붙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채영은 "지인에 대한 믿음 때문에 큰 의심 없이 집까지 담보로 설정했으나 결국 경매 위기까지 맞은 것에 대해 억울한 점도 있지만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남편 최동준이 책임 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5일 최동수가 원금과 이자를 변제하는 선에서 경매 해프닝은 일단락 됐다.

한편 한채영의 남편 최동준 2007년 한채영과 결혼 당시 5억원 상당 7캐럿 다이아몬드와 2억여원 상당 고급 외제차를 프러포즈 선물로 건네 주위의 놀라움을 산 바 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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