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분은?, '인사이드 아웃'…5종 포스터 공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7월 9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다음 달 9일 개봉하는 '인사이드 아웃', 5종 포스터 공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개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23일 국내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인사이드 아웃'의 다섯 캐릭터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캐릭터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해 예비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5월,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며 호평을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리는 경이로운 모험을 3D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

인사이드 아웃에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는 자신의 특징을 명확히 한다. 인사이드 아웃을 연출한 피트 닥터 감독은 감정들을 의인화하는 작업이었다고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감정 캐릭터들의 개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양손을 쭉 뻗으며 "모든게 다 잘될거야"라고 외치는 기쁨과 "세상은 너무 슬퍼"라며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의 슬픔, 불같이 화를 내며 "화가 난다 화가 나!"를 외치는 버럭, "어쩌라고?"라며 팔짱을 끼고 쳐다보는 까칠, "앉으나 서나 걱정이군"이란 말과 함께 떨고 있는 소심 등이 제 성격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다섯 가지 감정을 캐릭터로 만든 피트 닥터 감독은 "감정들의 모습을 디자인하는 것은 감정들을 의인화하는 작업이었다"며 이어 "감정을 수천 개의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는 에너지로 생각하고 성격뿐만 아니라 모양, 색깔까지 각 감정들을 나타낼 수 있도록 표현하려 했다"며 영화를 만들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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