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포커스] 첫방 '너를 기억해', 관전 포인트는?…엑소 도경수

엑소 도경수 너를 기억해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 출연하는 엑소 도경수(디오). /CJ E&M제공

엑소 도경수, '너를 기억해'로 '연기돌' 굳힐까

KBS2 새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가 22일 오후 첫 방송에 앞서 안방 시청자들을 위한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바로 이준영(도경수 분)이다.

22일 KBS 홍보국은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연출 노상훈, 극본 권기영, 제작 CJ E&M)가 이날 오후 첫방송한다고 밝혔다.

'너를 기억해'는 위험하지만 자꾸 끌리는 남자와 그 남자를 오랜 기간 관찰해온 여자가 함께 사건을 수사하고 서로를 탐색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수사 로맨스 코미디다.

첫 방송에선 주인공 이현(서인국 분)의 과거가 그려진다. 그는 천재적인 머리로 미국에서 최단시간에 범죄학과 심리학 학위를 따고 교수로 일하며 범죄수사에도 간간히 참여 중인 인물.

남들이 보기엔 부러운 삶이지만, 이현은 돌연 한국행을 결정하고 차지안(장나라 분)을 비롯한 특수범죄수사팀의 컨설팅을 담당한다.

서인국 장나라 주연의 너를 기억해 이현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 이준영. /배정한 기자

이와관련한 결정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바로 엑소 도경수가 연기하는 이준영. 이준영 캐릭터는 '너를 기억해'에 2회까지 출연하지만, 현과 지안에게 계속해서 언급되는 중요한 키를 쥔 캐릭터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사 CJ E&M 관계자는 "이준영은 이현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인물로 이는 이들의 과거 이야기와 관계가 있다. 사연이 있는 인물인 이준영을 도경수가 열심히 연기했다. 극 초반 그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혀 이준영과 그를 기억하는 이현, 차지안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너를 기억해 도경수 스틸. 도경수는 극 초반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전망이다. /CJ E&M 제공


앞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제작 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노상훈 PD는 또한 극 초반 등장하는 도경수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노 PD는 도경수가 연기하는 준영에 관해 "서인국이 맡은 이현의 어린 시절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결정적 시기'에 대한 드라마"라며 "도경수가 맡은 준영이라는 인물은 이현의 결정적 시기에 나타나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이현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아이였다. 예고에도 나오는데 태어날 때부터 괴물이었던 사람도 있고 사람들이 괴물이라 불러서 괴물이 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이야기를 도경수와 서인국이 풀어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도경수는 앞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와 영화 '카트'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며 호평받은 바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도경수가 '너를 기억해'의 2회 출연 만으로 얼마나 큰 존재감을 보일지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너를 기억해'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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