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개봉을 앞두고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한다.
16일 영화의 수입·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아널드 슈워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렸다.
두 배우는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홍보를 위해 오는 30일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한다. 이 시간동안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팬들과 언론, 방송사를 만날 계획이다. 두 사람은 한국 이외에도 일본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 작품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와 이병헌이 출연했다. 영화 '토르: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액체로봇 'T-1000'으로 분했다. 영화 주연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시간 출연하며 자국 행사인 만큼 내한 행사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병헌이 미국에서 '황야의 7인'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병헌 개인이 움직이는 스케줄이 아니기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홍보활동과 관련해선 명확한 답을 내놓기 곤란하다.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이병헌이 다희 이지연과 얽힌 법정 공방을 끝낸 뒤 처음으로 갖는 공식행사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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