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열 속 의혹 해명 "거짓말쟁이 돼 속상해"

유승준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을 해명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프리카 캡처
유승준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을 해명하며 눈물을 쏟았다. /아프리카 캡처

유승준 눈물의 심경 고백

유승준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을 해명하며 눈물을 쏟았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베이징에서 가진 생중계 인터뷰에서 "저는 제 아이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려고 지난 제 잘못을 국민 여러분께 사죄하고 한국 땅을 밟으려고 했다. 그런데 인터뷰 후에 제가 거짓말쟁이라 표현되는 게 저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그는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하려고 나왔던 거다. 떳떳한 아버지가 되려고 나왔는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보이는 게 가슴이 아프다. 제가 또 나오면 논란이 되는 걸 알면서도 참 속상하다"고 펑펑 울었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를 당했고 아직도 그에 대한 법무부의 입국 금지 조치는 풀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 30분 홍콩 현지에서 '13년 만의 최초 고백 LIVE' 인터뷰를 갖고 "될 수만 있다면 군대에 가겠다. 아이들과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며 무릎 꿇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후 그에 대해 '세금 회피' '한국 활동 컴백' '병역기피' 등 의혹이 이어졌고 결국 유승준은 다시 심경 인터뷰를 진행했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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