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박스오피스 1위, 사극 영화 저력 보일까?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간신'은 지난 21일 8만36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정상을 차지했다. '간신'의 누적 관객 수는 시사회 포함 9만2548명으로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오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사극 영화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조선 팔도 1만 미녀를 징집해 왕에게 바친 '채홍사'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마저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임사홍 부자 등 역사적 실화를 소재로 제작됐다.
중종실록에 '천 년 이래 으뜸가는 최고의 간흉'이라 기록된 임숭재(주지훈 분)-임사홍(천호진 분) 부자를 중심으로, 연산군(김강우 분)의 총애를 받은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 분) 그리고 그들의 선택을 받은 운평 단희(임지연 분)와 설중매(이유영 분) 등 왕을 홀리고 시대를 능멸한 역사상 최악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담아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대중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민규동 감독과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 임지연, 이유영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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