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병역 문제 논란 '반성'

유승준(39·미국명 스티브유)이 과거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 30분 홍콩 현지에서 '아프리카TV'를 통해 '13년 만의 최초고백 LIVE'를 진행하고 "될 수만 있다면 군대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내가 결정한 것이 큰 물의를 일으킬지 몰랐다. 만약 되돌아갈 수 있다면 두 번 생각 안하고 군대에 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유승준은 "그렇게 하고 싶다. 어떻게라도 한국 땅을 밟고 싶다"면서 "아이들과 떳떳하게 (눈물을 흘리며)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얻으며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였다.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를 당했고, 아직도 그에 대한 법무부의 입국 금지 조치는 풀리지 않고 있다.

한편 유승준 병역 기피 논란 이후 한국 국적을 포기한 채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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