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약혼자 숀펜과 레드카펫서 영화 같은 장면 연출
할리우드 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샛노란 드레스로 아름답게 수놓았다. 테론은 늘씬한 보디라인을 뽐내는 것은 물론, 약혼자 숀 펜과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애정을 자랑하는 것 또한 놓치지 않았다.
샤를리즈 테론은 14일(이하 현지 시각) 올해 칸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주연배우로서 뤼미에르 극장 앞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테론은 이날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의 삭발한 여전사 퓨리오사와 180도 다른 우아한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그는 노란색 드레스를 차려입고 영화에 함께 출연한 톰 하디, 니콜라스 홀트, 조지 밀러 감독 등과 나란히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 가운데 테론은 50대 나이가 무색한 늘씬한 '호리병 몸매'를 강조한 노란색 롱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플한 디자인의 튜브톱 드레스는 테론의 볼륨감과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했고 금발과 어우러져 더욱 화사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테론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팀과 레드카펫 세리머니 후,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약혼자 숀 펜에게 빠른 걸음을 재촉해 또 한번 레드카펫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고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또 한번 할리우드 영화 커플의 애정을 확인했다.
[더팩트ㅣ칸=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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