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적도'와 경쟁
영화 '간신'이 다음 달 21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29일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영화의 개봉일을 다음 달 21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다. 조선 팔도 1만 미녀를 징집해 왕에게 바친 '채홍사'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마저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임사홍 부자 등 역사적 실화를 소재로 제작됐다.
중종실록에 '천년 이래 으뜸 가는 최고의 간흉'이라 기록된 임숭재(주지훈 분)-임사홍(천호진 분) 부자를 중심으로, 연산군(김강우 분)의 총애를 받은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 분) 그리고 그들의 선택을 받은 운평 단희(임지연 분)와 설중매(이유영 분) 등 왕을 홀리고 시대를 능멸한 역사상 최악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담아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대중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민규동 감독과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 임지연, 이유영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팩트ㅣ오세훈 기자 royz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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