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돌아온 '쥬라기 월드', 6월 11일 개봉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국내 배급사 UPI코리아는 21일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가 오는 6월 11일 개봉한다고 밝히며 메인 예고편과 3장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는 지난 1993년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 총괄을 맡았던 '쥬라기 공원'의 속편이다. 14년 만에 제작돼 전작보다 향상된 기술력과 화려한 비주얼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선 오웬(그리스 프랫 분)이 소통과 존중을 강조하며 랩터들을 길들이는 장면으로 공룡도 인간과 교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차례로 등장해 새로운 테마파크의 탄생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포스터 또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낸 공룡 D-렉스와 유리벽 하나를 두고 마주 선 연구원 베스(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의 모습과 오웬과 랩터들이 함께 달리는 장면 등은 인간과 공룡의 교감을 예상하게 한다.

이번에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의 테마 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11일 개봉.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