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이름 바꾸고 전성기 맞아
배우 오연서의 본명이 눈길을 끈다.
오연서의 본명은 오햇님이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02년 오햇님으로 전혜빈, 조은별과 함께 걸그룹 LUV로 데뷔했다.
당시 오연서는 리틀 김희선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으나 월드컵과 맞물리며 6개월의 짧은 활약으로 자취를 감췄다.
오연서는 가수 활동을 접고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반올림'과 영화 단역으로 활동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오연서는 "일이 너무 안 풀려서 엄마가 점을 보러 갔는데 '이름 때문에 그렇다'는 말을 듣게 됐다. 내가 불 기운이 많아서 물 기운으로 눌러줘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오연서는 이름을 바꾼지 4개월 만에 5편의 광고를 찍었고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비롯해 '메디컬 탑팀', '오자룡이 간다'로 주연배우에 등극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더팩트 ㅣ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