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내, 제주도 떠나기 전 채권자들과 환송회"

채권자들과 환송회 하더라. 김구라가 거액의 빚을 지고 제주도로 내려간 아내를 생각하다 헛웃음을 지었다. /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힐링캠프' 김구라, 아내 얘기하다 헛웃음…왜?

'힐링캠프'에서 김구라가 거액의 빚을 진 아내 이야기를 하다 웃음을 보였다.

방송인 김구라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수십 억 원의 빚을 진 아내에게 제주도로 내려가 생각을 정리할 것을 제안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떨어져 있는 게 좋을 때도 있잖나. 동현이는 내가 돌보겠다고 하고 잠깐 제주도에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사람이 제주도에 잠시 가게 됐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얘기를 했을 거 아니냐.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3일 동안 집사람 환송회를 해주더라. 그런데 그들이 사실은 아내에게 돈을 꿔줬던 사람들이다. 내가 빚을 다 갚아줬는데 제주도 내려간다고 환송회를 하더라"며 "기가 막혀서 아내에게 '너 유학 가냐. 아니면 군대 가냐. 내가 빚 갚아준 사람들과 환송회를 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아내가 17억 원의 빚을 지기까지 과정을 공개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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