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움짤뉴스] '식샤님이 돌아왔다!' 윤두준 표 '먹방'의 품격

윤두준, '식샤2'에서도 맛깔나는 먹방…시청자 시선 확!

진짜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2013년 전국을 '먹방' 열풍에 몰아넣은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시즌2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먹방'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분이죠. 바로 맛집 파워 블로거 '식샤님' 윤두준의 귀환에 '먹방' 마니아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화면 집중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식샤님'은 1, 2회에서 그야말로 완벽한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오징어 회부터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까지. 뭐가 달라도 다른 윤두준 표 '먹방'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갓 잡은 오징어를 회로 떠서 호로록! 윤두준이 식샤를 합시다2 1회에서 오징어 회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tvN 식샤를 합시다2 방송 화면 캡처

◆ "뭐요? 데쳐요? 그 싱싱한 오징어를 데치다뇨!"

'식샤님'이 1회부터 흥분했습니다. 갓 잡은 신선한 오징어를 데치겠다는 선원들의 말을 듣고 나서인데요. '식샤님'이 이렇게 흥분한 이유 직접 들어보세요.

"그 싱싱한 오징어를 데치다뇨. 회로 먹어야죠. 아저씨들은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를 매일 먹을 수 있으니까 그 소중함을 모르시는 거예요. 오징어를 잡아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데요. 그냥 회만 먹기 심심하면 상큼새큼 소스를 넣어 물 회로 먹고 갖은 야채들과 버무려 회 무침으로도 먹을 수 있잖아요. 데치거나 끓이는 건 회를 먹고 난 다음에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요. 내가 왜 이 멀미에도 불구하고 배를 탔는데. 뭐하세요? 빨리 회 안 뜨시고."

울릉도 한 복판에서 갓 잡은 오징어를 꼭 회로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파하는 '식샤님'입니다. 자, 그럼 이제 '식샤님'의 오징어 회 '먹방'을 보실까요? 신선한 오징어 회를 초고추장이 찍어 입으로 쏙! 군침 돌지 않으세요?

탕수육은 찍먹이 제맛이죠! 소리까지 맛있었던 서현진의 탕수육 먹방 장면입니다. /tvN 식샤를 합시다2 방송 화면 캡처

◆ "튀긴 음식에 대한 예의를 지키세요!"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았던 '식샤님' 앞에 강적이 나타났습니다. 하얀 피부에 통통한 몸매로 초등학교 시절 '백돼지'라는 별명을 달고 다녔던 백수지(서현진 분)가 그 주인공입니다.

탕수육은 자고로 '부먹'(탕수육 소스를 고기에 부어서 먹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라는 '식샤님'과 튀김을 눅눅하게 만드는 건 튀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찍먹파'(탕수육에서 튀긴 고기를 소스에 찍어 먹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인 백수지. '식샤님'도 말문이 막힌 '찍먹파' 수지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탕수육 소스를 고기에 부어서 먹는 건 1840년대 중국식이에요. 소스에 찍어서 먹는 것이야 말로 한국식이죠. 우리나라에서는 탕수육이 배달 음식으로 토착화 돼 있는데 배달할 때부터 고기가 눅눅해질까봐 아예 따로 소스를 내주잖아요. 바삭함이 사라지지 않도록 탕수육은 '찍먹'해야 한다고요! 음~ 들었어요, 이 바삭한 소리?"

후루룩 쩝쩝! 평범한 칼국수가 식샤님의 입에서 먹방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tvN 식샤를 합시다2 방송 화면 캡처

◆ '후루룩 쩝쩝!' 소리까지 맛있는 '식샤님' 표 칼국수 먹방

드디어 왔습니다. 전국팔도 어디에 가나 있는 음식, 해물부터 닭고기까지 다양한 재료와 어울리는 음식, '후루룩 쩝쩝'이라는 의성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 바로 칼국수입니다.

'식샤를 합시다2' 2편에서 '식샤님'이 바지락 칼국수 '먹방'을 보여줬는데요. 여기서 '식샤님'의 칼국수 먹기 팁입니다. 본격적인 '먹방' 돌입에 앞서 김치를 가위로 잘라야 한다는 건데요. "손으로 김치를 찢어 먹는 건 위생상 좋지 않다. 가위로 잘라 둬야 줄기를 먹고 싶은 사람은 줄기만 잎 부분을 먹고 싶은 사람은 잎만 먹을 수 있다"는 게 '식샤님'의 설명입니다.

칼국수 면을 먹을 만큼 집어서 입에 넣고 다 들어가지 않은 면을 '후루룩' 해서 '쩝쩝' 씹어 주면 바로 '식샤님' 표 칼국수 '먹방'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맛깔나는 '먹방'이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식샤를 합시다2'에서 매주 펼쳐집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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