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마녀사냥' 하차 소감 "연애하는 기분"

곽정은 마녀사냥 흥행 기원. 곽정은이 JTBC 마녀사냥에서 하차하면서 감사와 애정을 담은 소감을 밝혔다. / JTBC 제공

곽정은, '마녀사냥' 시청자에 감사 인사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곽정은은 11일 트위터에 "길지도 않은 작별 인사 반 이상이 편집됐네"라며 하차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시작했다. 그는 "저는 이 프로그램과 1년 8개월 동안 뜨겁게 연애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 프로그램은 마치 연애의 시작이 그렇듯 저에게 별안간 나타나서, 저다운 모습을 일깨워주었고, 웃고 또 울게도 만들었고, 저다운 모습으로 살게 해주었으니까요"라고 적었다.

또 "하지만 좋은 연애의 끝은 그저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므로, 저는 이제 이 프로그램과 헤어지지만 제가 없는 '마녀사냥'도 변함없이 사랑받기를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원하겠습니다. 매주 금요일밤 10시 50분에, TV 앞에서요"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방금 올린 말들은 나의 편집되지 않은 작별인사 풀버전. 부족한 말들에도 공감 보내주셔서 제 마음이 더 따뜻했습니다. 많이 배웠어요. 이제 정말 안녕!"이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곽정은은 홍석천 한혜진과 함께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녀사냥'에서 하차했다. '마녀사냥'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 패널로 등장했던 세 사람은 코너 개편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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