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와인 하우스 "인기를 얻는다면 미칠지도 몰라요"
27살, 꽃다운 나이에 요절한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에이미'(AMY)가 7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를 공개했다.
제작사 Altitude Film은 2일 동영상 재생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에이미'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약 1분 30초 가량의 티저 영상엔 뮤지션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일생이 짤막한 스틸과 음악으로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 속 삽입된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생전 인터뷰에선 살아 생전 그가 가진 음악을 향한 애착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노래하는 건 항상 중요한 일이지만, 가수가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운이 좋았다"고 감사했다.
이어 자신의 성공을 예상하는 질문에 "유명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기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미칠지도 모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국 출신의 뮤지션 에이미 하우스는 지난 2011년 7월 23일 어린 나이에 런던 북부 캠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사건을 맡은 경찰은 약물과다 복용으로 그의 사인을 진단했다.
27살에 유명을 달리한 에미이 와인 하우스 외에도 롤링 스톤즈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존스, 지미 핸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도어스의 심 모리슨,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우연치 않게 27살에 요절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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