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령, 임권택과 결혼 초 "어디서 첩을 데리고 왔나…"

채령, 임권택과 1971년 영화요검서 첫만남 채령과 임권택은 1971년 처음 만나 8년 뒤인 1979년 결혼에 골인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화면 캡처

채령, 나이 차이 나는 임권택과 결혼에 '첩 데려 왔나?'

임권택 감독이 아내 채령과 첫만남을 회상한 발언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임권택은 채령과 첫만남을 회상했다.

임권택은 "채령과 1971년 영화 '요검'에서 만났는데 도도한 느낌이 들었다"며 "노출 장면이 있으면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해 노출 장면은 뺐다"고 말했다.

임권택은 "영화 촬영을 한참 하고 있는데 채령의 부모님이 촬영장으로 쫓아왔다"며 "알고 보니 채령이 집에 말을 하지 않고 영화 촬영을 하러 온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

임권택은 이어 "채령과 결혼한 뒤 이사를 했는데 주민들이 '어디서 첩을 데리고 와서 사나 보다' 하는 눈초리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한편 임권택과 채령은 지난 1979년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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