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음주운전 자수 뒤 SNS에 남긴 글 재조명
개그맨 유세윤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자수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글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유세윤은 지난 2013년 5월 29일 "서울 강남에서 일산까지 30㎞ 넘게 음주 상태로 운전했다"고 경찰에 자수했다.
경기도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유세윤이 차를 끌고 경찰서에 들어왔다. 유세윤은 '술 먹고 음주운전 했는데 자수하러 왔다'고 했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세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뒤인 31일 유세윤은 SNS인 트위터에 "죄송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을 드렸어요. 최근 일로나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입니다. 그날 밤 저의 행동"이라는 글을 남겼다.
유세윤이 음주운전을 한 뒤 SNS에 남긴 글이 재조명받자 누리꾼들은 "유세윤, 벽보고 무릎 꿇고 손들고 있어요", "유세윤, 그래도 양심적이네요", "유세윤, 힘내세요", "유세윤, 그럴 수도 있지", "유세윤, 힘들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박준영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