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고백 재조명 "첫 뽀뽀 상대 김유정, 오히려 날 리드했다"

이민호, 김유정과 첫 뽀뽀 일화. 이민호가 김유정이 첫 뽀뽀 상대였다고 고백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 배정한 기자

이민호 "내 첫 뽀뽀 상대는 김유정"

이민호가 김유정이 첫 뽀뽀 상대였다고 고백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해를 품는 달'에 출연한 아역 배우 이민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해를 품은 달'에서 호흡을 맞춘 어린 연우 역의 김유정과 전작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김유정과 함께 연기를 하니 좋은 감정이 생기더냐"고 묻는 이승기의 질문에 "승기형이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신민아 선배님과 감정이 생겼듯이 저도 김유정과 연기하면서 애틋한 감정이 생기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민호는 "김유정과 입맞춤까지 갔던 사이다. 더군다나 당시 나의 첫 뽀뽀였다. 그때 난 고등학교 2학년, 유정인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고 털어놔 듣는 이들을 놀라게했다. 그는 "키스신을 앞두고 유정이와 자장면을 먹은 뒤 가글 10번에 양치질을 3번이나 했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긴장감이 역력했던 나와 달리 김유정은 오히려 차분하게 나를 리드했다"면서 "김유정은 입맞춤 신 유경험자였고 나는 처음이었다. 김유정이 '코 안 부딪히게 잘해라. 이쪽으로 들어오라'며 나를 리드했고 얼떨결에 이끌려갔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팩트 |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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