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킬미 힐미' 잘 돼 기쁘지만 이보영에겐 미안"
배우 지성(38)이 아내 이보영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MBC '킬미 힐미' 촬영을 하는 동안 임신한 아내 이보영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 해 미안했다고 밝혔다.
지성은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올 6월이다. 만삭인데 '킬미 힐미'를 찍는 동안 아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드라마가 끝나기 3주 전쯤부터는 아내가 정말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보영이 한 번은 요나가 등장하는 신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홍대 추격신 촬영을 보러 왔다. 그때 길에 500여 명 정도가 서서 구경을 하고 있었다. 사실 창피했는데 '이건 연기야'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나중에 이보영이 '교복을 입고 가장이 뛰어가는 걸 보니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며 이보영과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킬미 힐미'를 잘 마무리 지었으니 이제 아빠 준비에 힘쓰겠다. 아내가 혼자 있으면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성은 또 "아빠가 빨리 되고 싶은데 시간이 안 간다. 뱃속에서 아이가 커가는 게 보이니까 신기하다. 6월 말이 돼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또 한 번 눈물을 펑펑 쏟아내지 않을까.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아내와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지성은 지난 12일 종영한 MBC '킬미 힐미'에서 7가지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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