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강남 1970', 과분한 작품…처음엔 거절"
배우 이민호(29)가 '강남 1970' 출연 제의를 거절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민호는 지난 1월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강남 1970'은) 제게 과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호는 "'강남 1970' 시나리오를 '상속자들' 촬영 시작하기 전에 봤다. 당시 고민이 많았다"며 "유하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한다는 게 남자에겐 꿈같은 일이다. 하지만 거절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호는 "당시엔 종대 역을 표현하기에 너무 어렸고, 종대 같은 인물을 제대로 연기할 자신이 없었다. 다행히 유하 감독님이 제가 거절한 의도를 충분히 이해해 줬다. 조금 더 성숙한 남자가 될 때까지 기다려줬다"고 덧붙였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