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또 다시 마약 손대다니…
배우 김성민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지난 마약 파문 당시 이경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경규는 지난 2011년 1월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해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한 김성민을 언급했다.
방송에서 이경규는 "김성민이 당시 동료 출연진에게 사과 문자를 보냈다"며 문자 내용을 떠올렸다.
이경규는 "김성민으로부터 '미안해요, 형. 나 때문에 형이 KBS 연예대상 못 받으면 어떡해요'라는 문자를 받은 뒤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잘 잡혀갔다 생각한다"며 "안 그랬으면 계속 마약을 했을 테고 재기는 더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김성민에게 쓴 충고를 잊지 않았다.
이어 이경규는 "어서 죗값을 치르고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며 김성민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한편 11일 오후 성남수정경찰서 관계자는 "오늘 오전 김성민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집행유예가 끝나기 전 재차 마약에 손을 댔기에 그의 처벌 수위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