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뱀 형상화한 안무로 '깜놀'

가인(28·본명 손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로스트' 뮤직비디오를 향한 반응도 뜨겁다.

1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영상에서 가인은 수영복 같은 의상을 입고 아찔한 춤사위를 펼치고 있다. 노출 수위가 높아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게다가 다리를 쩍 벌리거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해 야릇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몇몇 안무는 현대무용을 접목했다. 가인은 고난도의 동작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놀라운 유연성을 뽐내고 있다. 특히 뱀을 형상화한 독특한 동작이 눈길을 끈다.

가인의 새 앨범 '하와'는 성경 속 인물인 하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일차원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고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정석원 박근태 G.고릴라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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