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셀프 디스 "가마솥이 '투명인간'보다 오래갈 것"

강호동 셀프 디스. 강호동이 폐지 위기에 놓인 투명인간을 가마솥과 비교하며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 KBS2 투명인간 방송 화면 캡처

강호동, 가마솥vs투명인간…'가마솥'이 오래갈 것

수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꼴찌를 기록하며 폐지 위기에 놓인 '투명인간'을 MC 강호동이 '셀프 디스'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방송된 '투명인간'에서는 6명의 MC가 가마솥 공장에 찾아가 현장을 체험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호동 하하 육성재는 모두 세 개의 솥 틀에 쇳물을 부어 가마솥을 만들었지만, 첫 번째 것은 공기가 들어가 실패했다. 이들의 야심작이었던 나머지 두 개는 성공을 거뒀다. 멤버들은 직접 만든 솥에 밥을 해 먹기로 하며 얼싸안고 즐거워했다.

장인은 "하루 만에 솥을 완성한 사람은 처음이다. 이건 기적이다"라고 칭찬했다.

기뻐하던 강호동은 "보통 솥을 몇 년 동안 쓰느냐"고 물었고 장인은 "관리를 잘하면 20년 정도 쓴다"고 답했다.

강호동은 "'투명인간' 프로그램이 오래가나 가마솥이 오래가나 봐야겠다"며 "난 가마솥에 걸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명인간'은 출연진이 회사를 찾아가 직장인들과 함께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최근 근무처를 넓혀 생생한 현장 체험에 도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mj7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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