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 킴, 캐나다 떠난 이유? "외톨이었다"

레이먼 킴 아내 김지우와 찰칵 레이먼 킴(오른쪽)이 2013년 6월 트위터에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말하며 김지우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레이먼 킴 트위터

레이먼 킴, 한국에서 요리사 길 걷게 된 이유는?

레이먼 킴(39·본명 김덕윤)이 한국에 온 이유가 시선을 모았다.

레이먼 킴은 2013년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요리사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레이먼 킴은 인터뷰에서 15살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뒤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파일럿이 되고 싶어 캐나다에서 항공대학을 다녔다. 그런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 그래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후 "요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칭찬을 참 많이 받았다. 소질이 있나 싶었다. 그래서 1년 정도는 이것저것 요리를 많이 해 봤다"고 밝혔다.

딱 1년만 요리를 해 보자고 다짐한 그는 "평생 한인타운에서 머무는 이민자가 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130km 먼 식당으로 출퇴근했다. 체구 때문에 기죽지 않으려 일부러 140kg까지 살을 찌우고 '예스, 노' 외에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먼 킴은 "2~3년 동안 매일 17시간씩 일했다. 내 유일한 장점은 성실성이었다. 주방에서만 살다시피 했지만 사회적으로 격리되고 있었다. 집에 오면 외톨이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기로 결심했다"며 캐나다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레이먼 킴은 '테이블 온 더 문'에서 총주방장, '미드가르드' 오너 셰프, 카페 도어즈 셰프를 겸임하고 있다. 2013년 탤런트 김지우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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