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노래까지 잘하는 이 남자
배우 지성(38·본명 곽태근)이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OST로 가창력을 뽐냈다.
4일 오후 방송된 '킬미 힐미'에서는 지성이 직접 부른 OST '제비꽃'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 차도현(지성 분)이 학대받는 오리진(황정음 분)을 구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인격인 신세기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전개는 '제비꽃'의 '내가 처음 널 만났을 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에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고 싶어'라는 가사와 맞물려 아련한 슬픔이 극대화됐다.
'킬미 힐미' 측은 "지성이 학창시절부터 '제비꽃'을 좋아해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며 제작진에게 직접 리메이크를 제안했다"며 "바쁜 시간을 쪼개어 온 힘을 다해 불렀다"고 말했다.
'제비꽃'은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했던 음유시인 조동진이 1985년 발표한 곡이다.
한편 다른 배경 음악과 '제비꽃'이 수록된 음반은 6일 이후 시중 음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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