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 30부로 조기 종영되고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이 후속으로 편성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혼 변호사는 연애 중'이 5월 2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애초 주말 오후 8시 45분 '떴다 패밀리' 후속으로 알려졌지만, SBS의 이 시간대 폐지를 계획하면서 시간대를 옮겨 '내 마음 반짝반짝'의 뒤를 잇게 됐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50부로 기획됐지만, 2%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20회나 앞당겨 막을 내린다. '내 마음 반짝반짝' 측은 "SBS가 30~40부 사이로 마무리 짓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후속작이 편성을 확정하면서 30회로 끝날 전망이다.
김수로 김정은의 출연 번복과 이태임-제작진의 불화설 등 악재에 시달린 '내 마음 반짝반짝'은 강력한 경쟁작 MBC '전설의 마녀'와 맞붙어 첫 회부터 3%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조기 종영 가능성이 언급된 가운데 끝내 시청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더팩트 ㅣ 이건희 기자 canus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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