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리우(33)가 KBS1 대하 드라마 '징비록' 출연을 확정했다.
김리우 소속사 마코어뮤즈먼트는 김리우가 '징비록'에서 우희다 수가 역을 맡아 촬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우희다 수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김규철 분)의 양아들이자 부하로 왜군의 주요 인물이다. 김리우는 이국적인 외모와 섬세한 연기로 우희다 수가 역을 소화할 전망이다.
그는 영화 '스파이' '최종병기 활' KBS2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에 출연하며 영화 팬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 일본어 실력이 뛰어나 니혼TV의 '코리아 사랑'과 한중일 합작 드라마 '스트레인저6' 등 외국 작품에도 여러 편 출연했다. 김리우가 이런 특기를 살려 '징비록'에서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이라는 조선 최악의 국난 속에서도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 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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