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선 탈북, 총살 계획 보고돼 한국 대사관에 망명 신청
북한 장교 임영선 탈북 이유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임영선은 탈북 및 쿠데타의 이유를 설명했다.
임영선은 "'마르크스 레닌주의의 정치경제학'이라는 책을 읽고 독서회를 만들었다"면서 "거기서 김일성, 김정일을 비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선은 "김일성, 김정일을 제거하자고 의기투합이 돼 1991년 9월 23일 추석날 1호 행사에 참여하는 두 사람을 총살하기로 계획하고 전단을 살포했다"고 말했다.
임영선은 "다음날 아침 6시에 김정일에게 보고가 됐다. 핵심 멤버 8명과 함께 압록강을 넘어 중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했다"고 탈북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