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강석우, 세월호 발언 '재조명'
'아빠를 부탁해'에서 '딸바보'로 등장하는 강석우의 세월호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석우는 양희은과 함께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강석우는 여야가 수사권·기소권이 빠진 세월호 특별법을 합의한 것과 관해 자신의 의견을 '여성시대' 오프닝 멘트에서 언급했다.
강석우는 "여야는 합의했지만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 바라는 내용은 빠졌다고 한다. 흉내만 내는 조사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진상규명과 조사는 사실 유족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안전하게 할 장치를 만들기 위해 진상조사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강석우는 "흉내만 내는 게 아니라 후손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게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석우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아빠를 부탁해'는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서로에게 소원해진 50대 아빠와 20대 딸의 이야기를 다룬 '부녀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강석우가 출연하는 '아빠를 부탁해'는 20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