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에 감사…'쎄시봉' 감독 "한효주 역, 윤여정 본딴 것 아니다"
윤여정이 영화 '쎄시봉' 시나리오에 자문으로 참여했다.
'쎄시봉'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윤여정 선생님이 직접 시나리오도 보면서 자문을 해줬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한효주가 맡은 민자영이 윤여정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윤여정을 통해 민자영에 대한 이야기를 만드는 힌트를 얻긴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자영은 도도한 느낌이 강한데 윤여정 선생님은 그 당시 선머슴 같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윤여정이 '쎄시봉'에 자문까지? 쿨하네" "민자영이 윤여정을 본딴 캐릭터 인줄 알았는데 아녔네" "윤여정이 전 남편 조영남을 그린 영화에 자문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쎄시봉'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더팩트 |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