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폴포츠 최성봉, 요즘 뭐하나 봤더니?

팝페라 가수 최성봉 세상 밖으로 나온 사연 2011년 코리아갓탤런트에서 목소리 하나로 전 세계인을 울린 최성봉의 어린 시절 사연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KBS 방송화면 캡처

최성봉, '팝페라 가수 되기까지'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껌팔이 소년에서 갖가지 인생 역경을 이겨내며 꿈을 이룬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KBS1 '그대가 꽃'에서는 '코갓탤' 출신 최성봉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최성봉은 나이트클럽에서 껌을 팔던 소년이었지만 박정소를 만나 한국의 폴포츠로 성장한 팝페라 가수다.

이날 방송에는 최성봉의 은사 성악가 박정소가 깜짝 등장했다. 박정소는 "최성봉은 또래들과 눈빛이 달랐다. 결연하고 절실한 눈빛이었다"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나 최성봉은 박정소의 첫인상에 대해 "조폭인 줄 알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소는 "그런 삶을 본 적도 없고 상상한 적도 없었다. 난방시설도 없는 그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더라. 돌아서서 오면서 처음으로 남을 위해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케이블 채널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며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셨다. 이후 지난해 4월 싱글 앨범 '느림보'을 발매하며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팬들과 만났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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