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노트' 셀카봉에 숨겨진 의미
'다빈치노트'에서 셀카봉의 매력을 심도 있게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발칙한 사물 이야기, 다빈치 노트'(이하 '다빈치노트')에서는 2014년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발명품인 셀카봉이 인기를 얻은 이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다빈치노트'에서는 셀카봉을 '21세기 새로운 나르시시즘을 보여주는 욕망의 도구'라고 표현하며 셀카, SNS에 셀카를 공유하는 행동 등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
'다빈치노트'에서는 셀카봉이 나 자신을 욕망하는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힘을 모아 카메라를 발명했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자신을 찍을 수 있는 셀카 기능을 개발했다. 나아가 나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을 한 앵글에 담기 위해 셀카봉이 발명됐다는 것이다.
'다빈치노트'에서 다룬 셀카봉은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물건이지만 사회적 심리적인 부분으로 분석돼 재미를 선사했다.
[더팩트 |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