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7회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미국가스 아리아나 그란데(22)와 그의 연인 가수 빅 션(27)이 레드카펫 위에서 애정을 과시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안은 완전히 변화된 외모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며 다시 한 번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를 연상시켰다.
YG에 소속된 서예안은 이번 무대를 위해 안무까지 준비하며 몸을 불살랐다. 서예안은 준비 도중 노로바이러스에 걸려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예안은 완벽한 무대를 뽐냈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고 있지'를 택한 서예안은 깜찍한 율동과 섹시미까지 보여주며 무대를 압도했다. 심사위원들은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득했다.
박진영은 "첫 라운드가 굉장히 스타트가 좋은다. 춤추면서 노래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안 해본 친구가 3주 만에 해냈다는 것은 정말 잘한 거다. 아리아나 그란데 같다. 얇은 목소린데 굳이 두꺼운 목소리를 내지 않아서 안정적이다. 굳이 조언하자면, 모든 음에 힘을 주자니 리듬감이 없었다. 대충 흘려보내며 불렀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노래를 잘하니까 불안하지가 않다. 예안 양은 타고난 댄스가수다. 아리아나 그란데 무대 때 웃었던 이유는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오늘 무대도 입가에 미소를 띌 수 있을 만큼 자연스런 무대였다. 표정도 더 예뻐졌다"라고 칭찬했다.
무대 연출까지 직접한 양현석은 "몸을 움직이며 노래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 춤을 칭찬하고 싶지 않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칭찬하고 싶다. 춤추면서 이 정도로 부를 수 있으면 다음 라운드에서 어떤 노래를 불러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진영이 서예안과 닮았다고 언급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1993년생이며 159cm의 작은 키에도 '다 가진' 몸매로 유명하다. 특히 서예안과 닮은 음색을 가진 아리아나 그란데는 작은 체구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져 전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