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리포터·라디오 진행·가수 등 다방면 활약
일명 '국민 안내양'으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김정연이 최근 근황이 전해졌다.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정연이 가족들과 전국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연이 46세에 낳은 아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정연은 13년 동안 KBS 라디오에서 활약한 베테랑 리포터다. 김정연은 리포터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자 30대 후반에 라디오 DJ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방송 세 번 만에 해고 통보를 받기도 했다.
이후 공연 기획사를 운영하는 남편의 권유로 트로트 가수를 시작했다. 2008년 가수로 데뷔했지만 순탄하지 않았다.
가수로 힘든 시기를 겪는 동안 2009년 '6시 내고향' 출연 기회를 잡았고 '시골버스'를 탑승하게 됐다. 이후 김정연은 '시골 길 따라, 인생 길 따라'를 이끌며 4년간 '고향버스'와 함께했다. 이때부터 김정연에게 '국민 안내양'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더팩트 ㅣ 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