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송재림, 검도복 입고 남성미 발산 왜?

송재림, 이제 까칠남입니다 송재림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 아이오케이 미디어 제공

송재림, '착않여'에서 까칠 검도 사범 변신

배우 송재림이 까칠한 검도 사범으로 변신했다.

KBS2 새 수목극 '착하지 않은 여자들'(김인영 극본, 유현기 연출)은 5일 송재림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송재림은 체대 출신이자 검도 5단의 실력을 갖춘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아, 여자에 무관심하고 싸늘한 '까칠남'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송재림은 검도복을 입고, 무리들과 절도 있는 발맞춤으로 캠퍼스를 누비고 있다. 줄을 맞춰 뛰고 있는 검도부원들을 심각한 표정으로 리드하는 송재림은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분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재림의 '캠퍼스 검도복 질주' 장면은 지난 19일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소년 같은 미소를 띠고 촬영장에 등장한 송재림은 처음 만나는 현장 스태프들과 밝게 인사를 나누고, 보조출연자들과 함께 캠퍼스를 돌며 동선을 체크하는 등 빈틈없는 촬영 준비를 마쳤다고.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그는 해맑은 미소를 거둔 채, 검도복을 입고 무게감 있는 상남자 포스를 드러내 주변의 여심을 흔들었다.

송재림은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짓궂기도 하지만 배려심 깊은 매력적인 이루오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겠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아이오케이 측은 "송재림은 차분하고 절제된 연기력으로 이루오에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며 "앞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펼쳐낼 송재림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김지석 송재림 등 명품 연기력을 자랑하는 '국보급 배우'들과 '브레인'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PD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의 김인영 작가가 뭉친 기대작이다.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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