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오전 <더팩트>에 "'권법' 관계자에게 시나리오를 받은 것은 맞지만, 제대 후 출연을 결정할 계획이라는 건 시기상조 발언 아닌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 외에도 제의받은 시나리오는 많다. 하지만 현재 군복무 중인 송중기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송중기가 출연 제의를 받은 '권법'은 지난해 여진구를 중심으로 캐스팅됐지만, 동시에 김수현을 캐스팅 라인업에 올리며 '이중 캐스팅'으로 논란을 샀던 작품이다. '웰컴 투 동막골'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의 9년 만의 신작이지만, 논란 이후 캐스팅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권법'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하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게 되는 내용의 SF 작품이다. 2000만 달러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제작될 계획이며 CJ E&M과 중국 국영 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 중국 메이저 제작투자사인 페가수스&타이허 엔터테인먼트가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한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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