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 측 "이병헌 '터미네이터' 홍보, 정해진 바 없다"

오는 7월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 출연하는 배우 이병헌의 홍보일정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파라마운트 픽처스 제공

7월 개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이병헌 홍보 스케줄은 '시기상조'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배우 이병헌의 공식일정과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감독 앨런 테일러)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더팩트>에 "한국시간으로 늦은 오후께 영화의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배급과 관련한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며 "배우의 홍보일정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봉일을 함구했다는 의문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제 비로소 최종 계약을 완료했고 파라마운트와 계약조항에 최종 배급이 결정되기까지 이 모든 사항을 누설하지 않는 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었다"며 "알면서도 사실을 숨긴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국내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기로 했으나 파라마운트의 본사 정책이 바뀌면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국내 배급을 담당하게 됐다. 이 소식은 일찍이 전해졌지만, 롯데 측은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을 담은 작품이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재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등이 출연하며 한국 배우 이병헌이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 T-1000 역할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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