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병역기피? 알고 보니 다른 사람!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발라드 가수 김우주가 '병역기피' 동명이인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김우주 소속사 스페이스사운드는 20일 오후 "오늘(20일) 오전 보도된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우주는 '사랑해' '좋아해'의 김우주가 아닌 1985년 11월생 김우주(동명이인)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주 측은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 검사님께 통화한 뒤 확인된 결과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 아울러 이후 기사의 정정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거짓으로 정신 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김우주와 동명이인인 힙합 가수(그룹 올드타임)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2004년 9월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대학 재학 등을 이유로 병역을 계속 연기했다. 그러다 2012년 3월부터 2년 넘게 정신 질환자 행세를 했다.
김우주는 병원에서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두 차례 실려 가기도 했다. 불안해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