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국이 운동회' 기국이가 느린 이유… 연골무형성증이란?

기국이 운동회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국이 운동회의 주인공 기국이는 선천성 연골무형성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 KBS1 인간극장 방송 화면 캡처

기국이 운동회, 기국이 못 뛰게 하는 '연골무형성증'…뼈 형성 능력에 장애 있는 질환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기국이 운동회의 주인공 기국이가 방송에 등장하면서 기국이의 병인 선천성 '연골무형성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국이 운동회의 주인공 기국이가 19일부터 5부작으로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의 주인공이 됐다.

기국이 운동회는 지난해 10월 알려진 일로 '꼴찌 없는 달리기'라는 사진이 전 국민에 감동을 선물했다. 사진에는 병으로 인해 항상 꼴찌를 하던 기국이를 위해 친구들이 함께 손을 잡고 달려 1등을 할 수 있었던 기국이의 사연이 담겨 있다.

기국이 운동회의 주인공 기국이는 선천성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다.

기국이의 병 '연골무형성증'은 연골의 뼈 형성 능력에 장애가 있는 질환으로 정상에 미해 큰 머리, 넒고 튀어나온 이마, 낮은 콧대, 짧은 팔과 다리, 두드러진 복부와 엉덩이 그리고 삼지창 손이라 불리는 짧은 손가락이 특징적이다.

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기도 하지만 환자의 약 90%는 새로운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비교적 남녀 동일한 비율로 발생하며 신생아 1만 5000~3만 5000명당 한 명의 빈도로 발생하고 있다.

기국이 운동회의 주인공 기국이는 19일 방송에서 자신의 병에도 밝은 면모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국이 운동회를 시작으로 기국이가 등장한 19일 '인간극장' 방송까지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큰 앞으로 방송될 내용에도 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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