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이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올해 처음으로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린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지난 17일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엔 윤제균 감독과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 영화의 주역들이 극장을 찾아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윤제균 감독은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린 친구들부터 어머니 아버지 세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까지 3대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모습이 나를 가장 행복하고 가슴 벅차게 만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우 황정민은 "'국제시장'의 천만 돌파는 우리의 진심과 진정성이 잘 전달되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준 사랑들을 절대 잊지 않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건넸으며 김윤진은 "여러분들 덕분에 기막힌 기록이 나왔다. '해운대'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천만' 감독이 된 윤제균 감독과 1억 관객동원 배우가 된 오달수, 그리고 나와 황정민은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1억 관객의 배우로 이름을 올린 오달수는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숫자다"며 "이 모든 영광과 기쁨, 행복을 여러분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겠다"고 '국제시장'의 천만 관객 돌파부터 1억 관객 동원 기록까지 겹경사를 맞은 가슴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특히 이번 무대인사에선 윤제균 감독과 배우들이 전 세대 관객들에게 직접 객석으로 올라가 건강 음료와 '국제시장' 도서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팬서비스로 객석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28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