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수치심 느꼈다는 클라라, 오히려 회장에게 먼저 대시?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배우 클라라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의 이 회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 전문이 공개됐다.
1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 회장과 클라라가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문자 내용에서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회장님, 굿모닝"이라며 먼저 아침 인사를 하거나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고, "저랑 함께 하시면 즐거울 거다"라고 말하며 비키니 화보와 속옷 화보 사진들을 전송하는 등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보낸 사진 가운에는 수위가 높은 사진도 여럿 있었다. "언더웨어 촬영이라 또 굶어요. 맛난 거 사주세요"라는 문자와 함께 속옷 차림의 사진 여러 장을 먼저 보내기도 했다.
이 회장에게서 "눈빛이나 포즈가 매혹적이네"라는 답변이 오자 클라라는 "역시 보는 눈이 정확하시네요. 알아봐주셔서 기뻐요"라고 답했다. 클라라가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던 "나는 결혼했지만 여친이 있다"는 이 회장의 문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현재 이 화장은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고 클라라는 '계약해지'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폴라리스는 문자 내용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의도한 바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유출 경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폴라리스 측은 이미 클라라를 지난 10월 협박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클라라 측 관계자는 다른 매체에 "클라라는 현재 홍콩에 체류하고 있어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단 모든 걸 확인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