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아', 중독될 수밖에 없는 공포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포비아'는 태국의 가장 재능 있는 감독들이 만든 4편의 공포 영화 모음이다.
태국에서 2008년 만들어진 '포비아'는 반종 피산타나쿤 감독의 '캠핑', 팍품 웡품 감독의 '마지막 공포', 용유스 통콘턴 감독의 '행복', 그리고 파윈 푸리짓판야 감독의 '사망 예고'라는 네 가지 공포영화를 옴니버스식으로 묶은 것이다.
'포비아'에서는 낯선 남자와 문자를 주고 받으며 외로움을 달래던 소녀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으로 결말의 반전이 돋보이는 '행복'부터 자신을 괴롭히는 학생들에게 죽음의 저주를 거는 '복수' 등 4색 공포를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다.
'포비아'는 2008년 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특별전-2008 아시아의 옴니버스 영화'로 초청됐고 2011년 열린 31회 판타페스티벌에도 상영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개봉해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포비아'는 마네에랏 캄-우안, 라일라 분야삭 등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태국에서 인기에 힘입어 2009년에는 '포비아2'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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