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3년 전 위기도 사랑으로 극복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한예슬이 변했다'
한예슬이 마음과 머리에 내린 비가 그치고 가슴 속 대지는 더 단단하게 굳었다.
한예슬은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3년 만에 드라마 현장 복귀를 두고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힘들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더라. 해오던거라 그런지 오랜만에 해도 괜찮았다"면서 "자전거를 안 타다가 오랜만에 다시 타면 이내 잘 타는 것과 같은 거 같다. 이제 유머로 승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지난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 도중 무단으로 촬영장을 이탈해 미국으로 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녀의 탄생' 이창민 PD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상욱 한예슬의 여권을 꺼내들고 "도망가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한예슬은 연인 테디와 관련해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그는 테디가 쓰는 사랑 이야기는 모두 나를 두고 쓴 거다. 나는 테디의 뮤즈"라고 말했다.
테디와 한예슬은 지난 2013년부터 지인의 소개로 사귀기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 두 사람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한예슬은 지난 11일 종영한 SBS 주말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사라 역을 맡으며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