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 라빌에서 열린 김상민 김경란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외부 온도는 영하 4도였다. 5일보다 11도나 떨어져 더욱 춥게 느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하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윤형빈은 "축의금을 기부한다고 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얘기했다. 조향기는 "두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 잘 통한 것 같다"고 말하며 "정말 좋은 짝을 만났다"고 축하했다.
이밖에 지상렬 박휘순 오지헌 왕종근 최은경 양준혁 박상민 션과 김경란의 선후배 아나운서들도 참석해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김상민 의원과 김경란은 지난해 7월 교제를 시작해 6개월 만에 사랑을 꽃피웠다. 두 사람은 신앙을 인연으로 마음을 키워왔다.
김상민 의원은 청년 비례 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새누리당 대선 경선 박근혜 캠프 청년특보,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맡으며 새누리당의 '청년 문제 통'으로 꼽힌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KBS뉴스광장''열린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사랑받았다. 2012년 10월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각종 봉사활동에 힘쓰며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