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MBC 외 제3자 상표권 등록 어려워 '특허법 개정'

무한도전-토토가 상표권을 MBC 외에 제3자가 사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MBC 무한도전-토토가 캡처

[더팩트ㅣ이건희 기자]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상표를 제3자가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특허청은 "'토토가' 같은 유명 방송 명칭과 연예인들의 이름이 포함된 상표를 당사자와 무관한 개인이 출원한 경우 등록될 수 없도록 상표심사기준을 개정했다"고 마련했다. 특허청은 개정안으로 먼저 상표를 선점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일이 근절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토토가' 상표권 등록을 좌우할 전망이다. 현재 특허청에는 '토토가' 명칭이 처음 공개된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토토가요' '토토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콘서트' '토요일토요일은 가요다' '토요일토요일은 가요리믹스' 등의 이름으로 개인이 상표권을 출원했다.

무한도전-토토가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과 유명인의 이름을 포함한 상표권은 제3자가 사용할 수 없는 상표심사기준 개정안이 마련됐다./ MBC 무한도전 캡처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지난 2일 <더팩트>에 "상표 출원자들은 '무한도전' 관계자들이 아니며 '토토가'는 '무한도전'의 브랜드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상표 등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토가'는 지난해 12월 27일과 지난 3일 터보 김현정 S.E.S 쿨 소찬휘 지누션 조성모 이정현 엄정화 김건모 등이 1990년대 히트곡을 부르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약 20년 전 발표됐던 노래가 '토토가'를 통해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MBC는 설 연휴 '토토가' VJ들이 찍은 영상을 모아 메이킹 다큐멘터리 형식의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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