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숙, 김자옥과 함께 1970대 트로이카!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한혜숙, 그는 누구?
한혜숙은 1970년대 이효춘·김자옥과 더불어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1977년 드라마 '전설의 고향'의 원조 구미호, '토지'의 초대 서희를 맡으며 '원조의 여왕'이라 불리기도 했다.
참한 인상으로 순할 것만 같은 한혜숙은 외모와 달리 후배들 사이에선 호랑이 선배였다고 지난해 30일 밤 11시 배우 김성민이 말했다.
한혜숙은 지난 2006년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10대 스타상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혜숙은 '하늘이시여'에서 결혼 전 낳은 친딸을 며느리로 삼는 기구한 운명의 어머니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절절한 모성 연기로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시청률 40%를 넘나든 드라마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했다.
한혜숙의 최근작으로는 2010년 MBC '보석비빔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