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방송 사고, 귀여우니까 OK!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14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여자 신인상은 '야경꾼 일지' 고성희와 '장미빛 연인들' 한선화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을 받고 내려가려던 고성희는 퇴장로를 찾지 못해 MC 신동엽과 수영의 뒤를 2차례나 가로질러 가 눈길을 끌었다.
고성희의 실수에 신동엽은 "오, 깜짝이야. 아니야 아니야! 고성희 씨 지금 뭐하는 짓이에요"라며 "귀신인 줄 알았어요. 생방송 시상식을 10여 년간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고성희 씨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고성희는 페이스북에 "올 한 해 고성희 배우의 활동에 보내 주신 사랑 감사 드리고, 고성희 배우의 2015년 새해 인사 전해 드립니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될 고성희 배우의 주연 드라마 KBS2 새 금요 드라마 '스파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다가오는 을미년 새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신년 인사를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고성희는 긴 웨이브 머리로 여성스러운 면모를 한껏 뽐내고 있다. 하얀색 반팔을 입어 청순한 이미지를 더했다. 사랑스러운 표정을 하며 고성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팬들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