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더팩트>의 2014년 대미를 장식할 단독 예고 기사가 나간 뒤 취재진은 수십 통의 이메일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 "주인공이 누구냐"는 지인들의 문의와 함께 "우리 오빠는 아니어야 한다"는 몇몇 아이돌 그룹 팬덤의 항의가 담겼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은 취재진을 놀라게 할 정도로 뜨거웠다.
동시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크리스마스이브를 장식할 단독 기사 주인공을 찾기 위한 누리꾼 수사대의 추측이 난무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이돌 그룹 멤버 A와 걸 그룹 멤버 B였다. 커뮤니티에는 '더팩트 특종 공개에 현재 아이돌 팬덤 심정'이라는 제목으로 KBS2 '해피투게더'에서 게임용 폭탄을 들고 기겁하는 유세윤의 표정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설마 우리 오빠일까" "내 스타는 아니겠지"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또 예고 문구에 "<더팩트>는 2014년의 대미를 장식할 단독 취재를 위해 부지런히 현장을 누빈 결과 '미생'이 아닌 '완생'의 팩트를 확인했다"는 문구가 들어 있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미생' 출연진 가운데 한 명이 관련된 게 아니겠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미생'이 직장 생활을 다룬 작품이라 같은 소속사나 같은 작품 속에서 인연을 맺은 '사내 연애'일 것이라는 예리한 분석도 나왔다. 박한별 정은우가 SBS '잘 키운 딸 하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사내 연애'라는 누리꾼 수사대의 '촉'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
24일 오전 2차 예고가 나오자 아이돌 팬덤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특히 이번 박한별 정은우 특종 보도는 이전 <더팩트>의 단독 예고와 달리 기사 출고 시간을 언급하지 않고 "24일 오전 공개"만 제시해 궁금증이 더 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언제 기사가 나오느냐"는 누리꾼들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왔다.
마침내 오전 11시 단독 기사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박한별과 정은우였다. 보도가 나간 뒤 가장 큰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역시 더팩트"라는 것이었다.
이와 함께 아이돌 가수 팬들은 주인공이 박한별과 정은우라는 사실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 누리꾼은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다"는 반응까지 보였다.
아이돌 스타 팬들의 걱정이 안도로 바뀐 사이 '정은우' '박한별' '박한별 정은우' 등 열애 기사와 관련 검색어들은 순식간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더팩트>의 이름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들은 5시간이 지난 오후 4시에도 순위권 안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여기에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 역의 전광판에 특종 기사가 소개되면서 일반 시민들까지도 박한별과 정은우의 열애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2014년 <더팩트> 특종 퍼레이드의 완결판인 박한별-정은우 커플의 미공개 사진과 다양한 데이트 장면은 프리미엄 대중 종합지 <더팩트> 인터넷 사이트(www.tf.co.kr)와 모바일 어플(http://m.tf.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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