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고수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3)와 그의 아내인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이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알라무딘이 3개월 째 임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27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알라무딘에게 지금 정신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와 그것도 짧은 연애를 끝으로 결혼을 올린 것이 그 중 하나이고, 결혼식 직후 그의 아이를 가진 것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정신은 없지만 알라무딘은 이러한 상황에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루니의 한 측근도 "알라무딘의 임신은 클루니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중 가장 좋은 일이다. (클루니는) 빨리 아빠가 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지난 9월 27일 알라무딘과 이탈리아 베네치아 7성급 호텔인 아만 카날 그란데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당시 주례는 월터 벨트로니 전 로마시장이 맡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140여 명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클루니는 로맨틱한 결혼식을 위해 무려 1300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알라무딘은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샌지를 변호했고, 코피 아난 전 UN 사무총장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의 국제법, 인권, 외국범인 인도·형법 전문 변호사로 영어, 아랍어, 불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